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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사실 끼 있어 따라다닌 것” 위안부 비하한 교수 법정구속
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뒤로 대학생공동행동의 12·28한일합의 폐기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 촉구 소녀상 농성 900일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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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반 붕괴 아파트 주민들…“이 상황에 집에 들어가라고?”
31일 오후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옆 공사장 한쪽 지반이 무너져있다. [피해 아파트 주민 제공] “구청에서 아파트 안 기울었다고 말하는데 믿는 사람 아무도 없어.” 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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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기획]“10년 모은 1억 날린다” … ‘권리금 금지’ 쇼크에 빠진 지하도상가
지난 30일 오후 점포 60여 개가 모여 있는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 지하도상가. 33년째 사무기기 판매·대여점을 운영하는 성모(65)씨는 최근 딴 자격증 하나를 꺼내 보여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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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속된 소라넷 운영자, 중형 가능성은?
해외 도피 중 귀국해 구속된 소라넷 운영자가 송모(45·여)씨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. 송씨는 경찰 수사를 피해 뉴질랜드에서 도피생활을 이어오다 외교부가 여권을 무효화하자 자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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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 대구 단체장 후보들 공약 보니 … 재탕 혹은 맹탕
이달 열린 민주당 대구시당 필승전진대회 장면. [뉴스1] “원래 하던 사업 아닌가요?.” 대구 8개 구·군 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살펴본 주민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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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강남역 살인사건' 이후 돌아온 포스트잇…“성범죄 교수 방 빼라”
“성범죄자에게 배울 것은 없습니다”“잠시나마 당신을 존경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” 28일 오후 덕성여대 인문사회과학대학 3층 복도. 학생들이 오고 가는 교수 연구실 앞에 형형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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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‘정유라’가 너무 많다
양영유 논설위원 정유라는 2015학년도 이화여대 체육특기자 수시 전형 서류평가에서 9등이었다. 합격하려면 6등 안에 들어야 하는데 면접에서 뒤집기 어려운 상황이었다. 그런데 뒤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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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택희의 맛따라기]시원 쫀득 생아귀 탕·수육·찜…자부심도 짱짱한 마포 ‘홍박아구찜’
서울 마포의 생아귀 전문점 ‘홍박아구찜’ 대표 메뉴인 아구수육. 살이 싱싱한 아구 토막을 푸짐하게 낸다. 수육을 삶은 국물도 함께 나온다. 손바닥만 한 간이 눈에 띈다. 아귀 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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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리 애 입사 좀 시켜줘” 요즘 인사 특혜는 뇌물
“공공기관 인사 비리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반사회적 범죄다.” 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 나온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이다. 총리실 관계자는 “감사원 실태 점검 결과를 본 이 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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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창간기획] 민주주의는 생활이다 - ① "짭스병 우리 대표님 좀 말려줘요"
■ 민주주의는 생활입니다. 「1960년 4월, 1980년 5월, 1987년 6월, 그리고 지난 겨울과 봄의 한국 역사는 ‘이것’으로 향하는 여정의 중요 변곡점이었습니다.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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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새꿈주민’을 아시나요?…환영받지 못한 탈북민 대체명 공모
북한을 탈출해 외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이들을 부르는 공식 명칭은 '북한이탈주민'이다. 북한이탈주민지원법이 그렇게 규정했다. 서울시는 지난 4월 이 명칭을 바꾸는 행사를 추진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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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파손 보상하라" 구해주고도 항의받는 소방관들
구조 활동 벌이는 소방관 자료사진. [프리랜서 김성태]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위급상황에서 구조 활동을 벌인 소방관들이 손해배상에 시달리고 있다. 서울소방재난본부에 지난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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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옆집 유럽 간다는데 … ” 기대·한숨 엇갈린 10일 수퍼 연휴~
[김회룡기자asdeokim@joongang.co.kr]“뭐라도 해야 할 것 같긴 한데….”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의 황금 연휴가 확정된 5일 대기업에 다니는 김모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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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건강한 당신] 무릎 쑤신다고 만날 약·주사 … 병 더 키워
서울 송파구 김모(58·여)씨는 2년 전 무릎 수술을 받았다. 뼈 중간에 쿠션 역할을 하는 반달 모양의 연골판(반월상 연골판)이 떨어져 나가 내시경으로 이를 뗐다. 당시 뼈를 감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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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명수의 노후 준비 5년 만에 끝내기(14) 아내의 협업] 여성들이여, 잠자는 투자DNA를 깨워라
여성이 남성보다 재테크 장기성과 좋아… 국민연금 가입 등 노후준비 협업 가능 서울 사당동에 사는 가정주부 송모(52)씨는 최근 적립식 펀드 투자를 시작했다. 단순한 재테크 차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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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선 이틀 앞으로 …“잘못된 대통령 뽑는 건 국민 책임”
━ ‘투표하면 세상 바뀐다’ 총선 학습 효과, 광장 열기가 사전투표율 26.1%로 이어져 19대 대선을 사흘 앞둔 6일 후보들이 마지막 주말 유세를 펼치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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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놀이공원에선 투표 못하나"vs"가기 전에 투표해라"...사전투표소 논란
"투표소가 편의시설인가요. 투표 하고 놀러 가세요" "사전 투표의 목적이 투표율 높이는 것인데 투표소 많을수록 좋은 것 아닌가요" 김포공항에 사전투표소가 없어 불편을 겪은 시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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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문재인이 “허허”하면 내가 한 잔, 안철수 “아닙니다”에 네가 한 잔, 홍준표 “좌파”엔 그 옆 친구 원샷
━ 2030 유권자, 놀며 즐기는 대선 TV 토론 “안철수가 ‘아닙니다’라고 할 때, 홍준표가 ‘좌파’라고 할 때, 문재인이 ‘허허’ 웃을 때마다 원샷을 한다.” 지난 23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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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유정 변호사, 남편에게 숨겨달라 맡긴 돈은 16억원이었다
"내 명의로 된 은행 대여금고에 있는 돈을 당신이 좀 대신 보관해줘요."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(수원)의 교수인 A씨(48)는 지난해 5월 초 아내 최유정(47) 변호사에게 이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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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균관대 학생용 사물함 2억원의 주인은 최유정 변호사
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(수원)의 학생용 사물함에서 한 달 전에 발견됐던 2억원의 돈 뭉치 주인은 100억원대 부당 수임료를 챙긴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된 최유정(47·사진) 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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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김영란법 때문에 … ” 논문 심사비 슬금슬금 올린 대학들
‘청탁금지법 발효로 학생 혹은 지도교수의 사적인 금품 및 편의 제공이 불가함에 따라 박사과정 외부 심사위원에게 지급하는 심사비 및 수납액을 현실화하고자 함’.서울여대 박사과정에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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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‘친구가 보약’… 말 상대 많은 할아버지 고혈압 덜 걸린다
인천시 강화군의 한 마을에서 60년 넘게 살아온 이모(88) 할머니는 고민이 있으면 늘 남편 송모(91) 할아버지에게 스스럼없이 털어놓는다. 노부부는 오후가 되면 경로당에 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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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 빌려주며 재무 코칭하니…10명 중 8명 ‘빚 수렁’서 탈출
━ [민생을 살리자] 청년 ‘실신(실업·신용불량)시대’ 지방 출신인 박승재(30·가명)씨는 대학 시절부터 늘 빚에 쫓겼다. 서울의 대학에 진학하면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데다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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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장 이식은 아내가 남편에게…간은 아들이 부모에게 많이 해
산 사람이 기증할 수 있는 장기는 신장·간이다. 신장은 둘 중 하나를, 간은 3분의 2를 떼준다. 배우자·자녀(16세 이상)·부모·형제자매·4촌 이내의 친족에게만 줄 수 있다. 타